별도의 앱 설치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 가능

코로나 시대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

사진=예다함 제공
[편집자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상조업계 역시 마케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상조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40세대의 가입비중을 늘리기 위한 상조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목돈이 드는 장례행사를 가입당시의 금액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상조가입을 미리 준비하려는 젊은 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비대면·온라인(모바일) 트렌드 또한 상조업계서도 마케팅의 한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판매채널의 다양화로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주요 상조업체들의 노력에 대해 알아봤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서비스가 생활 속에 자리잡으면서 The-K예다함상조(이하 예다함)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예다함은 언택트 라이프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다이렉트 상조'를 선보였다. 비대면 채널이 대세로 떠오르는 현재 코로나19와 함께 산다는 의미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예다함의 모바일 다이렉트 상조(간편가입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간편한 본인인증 과정만 거치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빠르게 예다함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카카오페이를 통한 빠른 인증을 통해 가입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예다함 다이렉트 상조. 사진=예다함 제공
예다함은 상담사와의 별도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고객센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예다함 전체 고객문의 중 고객정보 변경이나 납입관련 문의 등 단순 문의 건수가 약 41%를 차지했다.

이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의 주요 문의 사항을 대기시간 없이 원스톱으로 확인·수정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채널 ‘모바일 고객센터’와 ‘챗봇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모바일 고객센터는 예다함 홈페이지 접속 후 메인화면의 메뉴 선택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신규 가입고객은 계약완료 후 알림톡을 통해 URL링크를 전송받아 접속할 수 있다. 이후 간단한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 계약조회, 회원정보 수정(주소, 이메일), 납입방법 변경 등이 가능하다.

계약조회는 가입한 상품의 납입상태, 월납부금 등 상세내용 조회부터 상품구성품목도 확인할 수 있다. 납입방법 변경은 본인 소유의 계좌 및 카드(계약자와 예금주가 같을 경우)에 한해 결제일자와 정보변경이 가능하다.

예다함 모바일 고객센터. 사진=예다함 제공
이를 통해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연결을 위해 유선상 대기를 해야 하는 불편이 감소되고, 모바일 기기로 쉽고 빠르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페이지 내에서 ‘상담하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챗봇을 통해 모바일 고객센터 바로가기와 상담사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예다함 마케팅 관계자는 “모바일 고객센터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센터 상담사의 업무 피로도 및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코로나 시대 업무 효율성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필요에 맞는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으로 고객 감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예다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온기를 채우고 있다.

예다함은 상·하반기에 걸쳐 전문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장례지도사를 정규직으로 공개 채용하고 있다. 예다함이 모집한 정규직 장례지도사는 2018년 30여 명, 2019년 40여 명, 2020년 30여 명으로 최근 3년간 약 1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취업자 중 여성장례지도사의 비율은 약 30%에 달해 상조업계에서 가장 높다.

예다함 관계자는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실력 있는 장례지도사 채용을 통해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 소비자 만족과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며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고용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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