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활용 노하우를 담은 신작 RPG 제2의나라

투명한 운영으로 이용자 신뢰 확보 예정

사진=넷마블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넷마블이 오는 10일 출시 예정인 신작 ‘제2의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나라)를 통해 올해의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앞두고 있다. 제2의나라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성공을 이뤘던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했고,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개발사 레벨파이브의 ‘니노쿠니’ IP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재해석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며 이름없는 왕국을 구하는 이야기를 플레이하게 된다. 또 길드 콘텐츠인 ‘킹덤’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넷마블의 IP 활용 노하우 담은 신작 '제2의 나라'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여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다양한 IP 활용 게임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가지고 제2의나라를 통해 성공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전에도 넷마블은 ‘마블 퓨처 파이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같은 IP 활용 게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켰다.

특히 이번 제2의나라의 개발을 담당한 넷마블네오 역시 '리니지2 레볼루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와 같은 IP 활용 게임을 개발 및 성공시킨 스튜디오다. 이런 개발 노하우는 제2의나라에도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게임에 적용될 ‘비접속 모드’는 새로운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RPG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했던 기존 비접속 모드와 달리 제2의나라의 비접속 모드는 AI가 캐릭터를 직접 제어한다. 때문에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캐릭터는 게임 속에서 활동 및 상호작용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감성을 자극하는 그래픽과 음악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니노쿠니 IP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브리 에니메이션 감성을 모바일에 구현하고 제2의나라 만의 요소도 구현했다.

제2의나라는 게임 속 주인공뿐만 아니라 세계관 및 다양한 등장인물까지 원작의 감성을 재현했다. 또 이용자를 대신할 캐릭터는 엔지니어, 디스트로이어, 소드맨, 위치, 로그 등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도 헤어스타일, 피부, 눈동자 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자신의 개성도 표현할 수 있다.

나아가 넷마블은 실제 지브리 에니메이션의 음악을 제작한 히사이시 조 감독의 음악도 게임에 더했다. 출시 전 히사이시 조 감독이 광고 모델로 발탁됐고, 그가 지휘한 음악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투명한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신뢰 확보

사진=넷마블
이 밖에도 넷마블은 최근 게임업계에서 문제로 떠올랐던 확률형 아이템, 이용자 소통과 관련해 투명한 운영으로 이용자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 계획은 일반 이용자도 확인할 수 있는 미디어 쇼케이스, 프리 페스티벌과 같은 공개된 자리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먼저 지난 4월 개최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제2의나라만을 위한 서비스 전담 조직 신설,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 및 서비스 상황 공개 등 투명한 정보공개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지난달 개최된 프리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유무를 포함해 확률 공개 범위까지 소개했다.

제2의나라의 모든 확률형 콘텐츠는 이용자가 콘텐츠를 이용하는 그 순간의 확률을 보여줄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 보상의 경우 이용자가 보상을 오픈하기 전 습득할 수 있는 아이템과 그 확률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와 같은 다양한 특징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도 공략할 계획이다. 출시일인 10일에는 제2의나라를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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