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태평로 핵심 입지에 주상복합단지로 조성…392세대 규모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편집자주] 건설사들이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잇달아 분양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거주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신축 아파트들의 생활 편의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특화 평면설계를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이거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을 가구 내에 적용하는 것이 그 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단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건설이 26일 대구시 중구 태평로3가 165-2번지 외 25필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총 392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2개 동 32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72실이 함께 구성된다. 모든 세대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필요 없이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이 없어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 8000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이 들어서는 태평로 일대는 초고층 브랜드인 주복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1만7000여 세대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은 이 태평로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입지를 살펴보면 대구3호선 달성공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대구33호선 북구청역, 대구1호선·경부선 대구역도 인접해 있다.

대구역에는 국토부와 대구시·경상북도·철도공단·철도공사가 총 사업비 1515억원을 투입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권 내에 수창초가 있다. 단지 주변에는 종로초, 서부초, 달성초, 경일중, 칠성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돼 있다.

생활 인프라 부분에선 달성공원 등 대형공원이 주변에 있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오페라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의 문화·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북구청, 중구보건소 등의 관공서와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의 전통시장도 가깝다.

단지가 조성되는 태평로 일대는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태평로 주변에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힐스테이트 대구역’, ‘힐스테이트 동인센트럴’ 등이 분양을 마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비롯해 추가 공급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예정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는 약 8000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특화설계 도입

세대 내부는 힐스테이트의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남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판상형 4베이(bay) 구조(일부세대 제외)도 적용된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도 높였다.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높일 최첨단 설계도 적용된다. 현대건설 홈 사물인터넷(IoT)인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이 설치된다. 조명 및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택배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입주민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주거 특화 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지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필터를 장착한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집안에서 언제나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드레스룸에는 난방 및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일부제외) 편리한 관리와 유지를 가능하게 했다.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유상옵션)과 음식물 탈수기, 부부욕실 비데 도입 등 디테일에 신경 쓴 설계로 실생활의 편리함도 극대화했다.

주거형 오피스텔도 차별화된 설계로 주거쾌적성을 높였다. 모든 호실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4Bay 판상형 평면설계도 적용된다. 드레스룸과 세탁실을 구성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대구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는 태평로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고, 다양한 인프라시설이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해 소비자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태평로 일대는 현재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단지에도 기대감이 높은 만큼,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4월 6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7일 1순위 해당지역, 8일 1순위 기타지역, 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청약접수는 4월 5일 진행된다. 6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7~8일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217-7번지에서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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