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역 역세권…편의·문화시설 단지 바로 앞

23일 아파트 1순위 당해·오피스텔 청약 접수

[편집자주] 건설사들이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잇달아 분양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거주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신축 아파트들의 생활 편의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특화 평면설계를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이거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을 가구 내에 적용하는 것이 그 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단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시티오씨엘 3단지’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공동시공을 통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시티오씨엘’의 첫 분양 단지다. 시티오씨엘 사업은 학익동 일원에 154만㎡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이다.

22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규모 상업시설·730석 규모 영화관 들어서

시티오씨엘 3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직선거리로 약 200m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은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을 통해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 목포 등 지방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송도역은 월판선(예정)과 경강선과 연계돼 송도와 강릉을 잇는 ‘동서간철도’도 오는 2025년에는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3만3882㎡)과 6개관 730여석 규모의 영화관(7420㎡)이 들어선다.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7만1659㎡)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단지 상업시설인 스트리트몰로 분리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판매시설 옥상부에는 휴게시설을 갖춘 ‘스카이가든’으로 꾸며진다.

아파트 세대 내부는 남향 위주(남동·남서) 배치에 4-베이(Bay)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일부 타입에서는 탁트인 전망을 통해 서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및 팬트리(일부 타입), 알파룸(일부 타입) 등도 적용된다. 지하에는 세대창고가 제공돼 계절용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펜트하우스로 조성되는 전용 136㎡는 사적인 공간과 분리된 대형 커뮤니티공간(테라스+거실+주방·식당)이 마련되며, 5개의 테라스가 제공돼 공간활용을 극대화시켰다.

스마트 모드 기능이 연동된 최첨단 IoT 시스템 역시 실내에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알람, 조명, 엘리베이터호출, 보안, 조명, 가스, 냉난방, 차량입차알림, 택배알림 등을 제어 및 확인할 수 있으며, 공동현관(원패스 시스템) 출입도 가능하다.

단지 중앙 지하에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사우나&샤워실 등이 조성된다. 클라이밍존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지하주차장에는 타이어 공기주입기, 진공청소기 등 간단한 설비를 갖춘 건식세차 공간(건식세차 시스템)이 마련된다.

‘시티오씨엘 3단지’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오피스텔, 아파트와 분리된 부대시설 조성…수납공간 강화

오피스텔 세대 내부는 원룸부터 별도의 방을 갖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전용 27㎡은 콤팩트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현관장, 빌트인 수납장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이 갖춰진다. 슬라이딩 도어 설치로 거실과 침실 분리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방을 갖춘 전용 52㎡는 현관장, 안방 드레스룸 계획으로 수납을 강화했다. 'ㄷ'자형 주방 계획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했다.

전용 66㎡와 전용 84㎡는 별도의 방을 갖춘 구조로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조성된다. 전용 66㎡의 경우 방2개, 욕실 1개, 거실, 주방·식당 등으로 구성된 3Bay 구조다. 주방 팬트리, 안방 발코니 등이 제공돼 수납 기능을 높였다.

전용 84㎡는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식당, 거실 등을 갖춘 4Bay 설계다. 파우더룸 등이 제공된다.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확장한 프리미엄 드레스룸(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녀방 침실 2개는 가변형 설계(옵션)로 침실통합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별도의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오피스텔 지상 3층에는 관리사무소, 피트니스, 남녀사워실 및 탈의실, 공유오피스, 북카페, 코인세탁실 등의 들어서며, 지하에는 실별 계절창고가 제공된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 정당계약은 4월12일부터 20일까지다.

오피스텔은 23일 하루 청약을 받는다. 31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4월1일과 2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시티오씨엘 3단지 견본주택 방문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관련한 사항은 시티오씨엘 3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에 대형 건설사 3개사가 선보이는 단지"라며 "상품적으로도 실용성 높은 평면 및 커뮤니티, 조경 등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경인방송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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