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주년 업데이트 이후 서양 주요 시장 매출 순위 상승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기념 대축제도 진행 중

사진=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포럼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해 3월 해외 시장에 진출한 넷마블의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 GC)가 글로벌 출시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9년 6월 국내 및 일본에 첫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GC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지식재산권(IP)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재현한 3D 그래픽과 다양한 스토리로 출시 전부터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일곱 개의 대죄: GC는 해외 시장 진출 5개월만에 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나아가 이달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 인기 IP와 넷마블의 만남

게임의 원작 일곱 개의 대죄는 지난 2012년도부터 2020년까지 연재된 일본 만화로 TV 및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흥행한 인기 IP이다. 또 올해 후속작 연재를 시작했다.

일곱 개의 대죄: GC는 인기 원작과 다양한 IP 게임 개발 노하우를 가진 넷마블이 만난 결과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파이트’, ‘리니지2 레볼루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지속해왔다. 일곱 개의 대죄: GC는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느낌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까지 마련해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글로벌 출시 1주년 맞아 해외에서 다시 흥행

글로벌 출시 1주년 기념 이미지 사진=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GC는 글로벌 출시 1주년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 ‘더 원 페스티벌’ 이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글로벌 업데이트에선 신규 영웅 2종 및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가 추가됐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업데이트 직후인 17일 일곱 개의 대죄: GC는 미국(2위), 프랑스(1위), 독일(2위) 등 서양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홍콩(4위), 싱가포르(3위)에서도 업데이트 효과를 봤다.

◇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기념 이벤트 진행 중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페이스북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일곱 개의 대죄: GC는 3000만 다운로드 기념 축제를 개최해 25일부터 국내 이용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내용은 24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 ‘호크토크 시즌4’를 통해서도 공유됐다.

주요 이벤트로는 강화 및 분해 대성공·초대성공 확률을 높이는 성장 이벤트, 클리어 보상을 주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스페셜 보스전, 스페셜 미션과 대보상 던전 등이 있다. 해당 이벤트들은 최장 3월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시련의 탑 및 호크 패스 개편, 진보스전 신규 모드 등 게임 콘텐츠 보강 및 추가 계획을 이용자에게 공유했다.

일곱 개의 대죄: GC는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달성 축제에 이어 올해 국내 출시 2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보를 통해 넷마블은 해외와 더불어 국내 흥행에도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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