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계획된 의정부역 도보거리…우수한 상품성 갖춰

‘의정부역 스카이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편집자주] 대출 규제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열망은 규제만으로 누를 수 없고,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 강세 현상은 여전하다. 여기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주거 복합단지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주요 건설사가 추천하는 아파트(오피스텔 포함)를 살펴보고자 한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GS건설이 9월 의정부 지역에서 세 번째로 들어서는 자이 아파트인 ‘의정부역 스카이 자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이 계획된 의정부역 역세권에 들어서는데다 최고 49층 랜드마크로 조성돼 상징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 의정부에서 자이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 마다 흥행몰이 중이어서 이번 분양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38-10번지 일대(옛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지)에 들어서는 의정부역 스카이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2개동, 전용면적 66·76·84㎡ 393가구로 조성된다.

전 타입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고,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66㎡ 86가구, 76㎡ 262가구, 84㎡ 45가구다.

◇ 미군 기지 이전 등 개발호재 '탄탄'

의정부역 스카이 자이는 의정부의 중심에 자리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의정부역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될 계획으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되고,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 등을 연결한다.

또한 평화로, 호국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차량을 통해 의정부 곳곳으로 이동하기 수월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서울 접근시간은 더 단축될 전망이다.

의정부의 대표적인 편의시설도 근거리에서 자리한다. 반경 1km 내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하나로마트(가능점),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등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내년 개원할 예정이어서 의료 편의도 높아지며, 의정부시청, 경기도청북부청사 등 관공서도 가깝다.

교육여건도 괜찮다. 의정부중앙초가 사업지 바로 옆에 있고,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고 등이 주변에 있어 통학이 가능하다. 중랑천, 백석천, 직동공원 등도 가깝다.

특히 의정부역 스카이 자이 인근 옛 캠프 라과디아 미군부대 부지는 개발이 진행 중이고,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사업지 일대가 신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가 공원으로 조성되는 등 의정부 내 주한미군 공여구역이 속속 개발돼 정주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이 외에도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3면 개방형 설계(일부 주택형)로 선보여 실사용 면적을 높이고, 채광·통풍도 극대화했다.

25층에 들어설 예정인 커뮤니티시설에는 스카이피트니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룸이 들어서 탁트인 조망을 보며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단지 전체의 품격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뜨거운 의정부 분양 시장…흥행몰이 기대

최근 의정부 지역 내 자이 아파트 브랜드 파워는 높은 상황이다. 2018년에 공급된 의정부 첫 자이 아파트인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다 1순위 청약 접수 건수(2만23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난 8월 84㎡ 분양권이 6억4208만원에 거래돼 반년 사이 1억원 가량 올랐다.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도 올해 6월 전용면적 84㎡ 타입 분양권이 7억2541만원에 거래돼 2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태다.

의정부 분양 시장 상황도 달아오르고 있다. 의정부는 올해 분양된 2개 단지(100가구 이상)에 9800여 건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3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집값이 크게 뛰면서 탈서울 수요가 늘자 풍선효과로 의정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것이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의정부 아파트를 사들인 건수는 131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487건) 보다 2.7배나 늘었다.

의정부역 스카이 자이의 청약 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는다.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5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9월 19일~22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거듭된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의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분양에 3040세대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 상황”이라며 “의정부 중심에서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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