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맞는 뉴노멀 트렌드 선봬

[편집자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트렌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면역력 증대를 위한 건강 및 위생관련 상품과 방역, 살균 등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상에서 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상자포장으로 기획해 알뜰한 선물세트로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 선물하기도 각광을 받으면서 유통 및 제약업체들의 추석 프로모션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되고 있다. 올 추석 소비자들의 관심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각 기업들의 대표적인 선물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신혼부부를 위한 59㎡ 모델하우스 거실. 사진=한샘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추석을 앞두고 인테리어 업계도 각종 프로모션 기획에 한창인 가운데, 한샘이 17일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 홈택트 라이프'라는 주제로 2020년 가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한다.

한샘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맞아 주거공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도 귀향 대신 '집콕'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처럼 이제는 모든 것이 집에서 집으로 연결되는 홈택트가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한샘은 홈택트 라이프스타일의 세부 키워드로 △홈족 △홈오피스 △스마트홈 △펫테리어 △리모델링 솔루션 등 총 5가지를 제안한다.

먼저 홈족은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들을 뜻한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집콕 생활이 활성화되면서 집이라는 하나의 공간이 카페, 트레이닝룸 등의 멀티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일과 생활을 분리하는 홈오피스 인테리어도 각광받고 있다. 한샘은 PC, 노트북 등을 편리하게 사용하며 집에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가구,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홈 역시 최근 대표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한샘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앞당겨진 스마트라이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집의 구조와 동선, 설비 등을 기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한샘은 반려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에도 초점을 맞췄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펫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리모델링 솔루션은 노후주택을 취향에 맞게 고쳐보는 것이다. 한샘은 바닥재, 벽지, 창호, 조명, 가구, 패브릭, 소품, 가전에 이르기까지 패키지로 제안한다. 고객은 가족구성원과 평형대별로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초등자녀 3인가족을 위한 110㎡ 모델하우스 거실. 사진=한샘 제공
한샘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모델하우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해서 △신혼 부부를 위한 59㎡ △초등자녀 3인 가족을 위한 110㎡ 등 2가지다.

신혼 부부를 위한 59㎡ 공간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재택근무를 위한 홈오피스, 브런치를 즐기는 홈카페, 손님과 함께 어울리는 홈파티룸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는 멀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라운지 스타일의 거실에서는 부부가 함께 대화하거나 각자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가벼운 디자인의 가구들이 놓여 분위기에 따라 배치를 바꿀 수도 있다. 부엌은 요리 공간과 다이닝 공간을 분리해 아늑함을 살렸다.

부부 침실은 포인트 컬러 벽지와 무드 조명으로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재 겸 드레스 룸은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현관에는 별도의 팬트리 공간이 구성돼 자전거 등 큰 부피의 레저용품 보관이 가능하다.

초등자녀 3인 가족을 위한 110㎡ 공간은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스마트 글라스, 조명, 블라인드 등을 자동 설정할 수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는 각자의 독립 공간과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취미공간이 공존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키친 다이닝 공간은 온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대화를 나누는 아일랜드 부엌으로 꾸몄다. 빌트인 TV로 레시피 영상을 보면서 요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부부의 마스터룸은 조명과 콘센트가 하나로 연결된 호텔형 침대와 입체적인 세로무늬가 특징인 템바 보드, 아치형 도어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간단한 업무를 할 수 있는 미니 서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빌트인 제습기로 옷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드레스룸과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홈짐이 연결돼 있다.

자녀방은 온라인 수업에 적합하게 꾸몄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콘센트 이동이 가능한 '트랙 콘센트',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 조명'으로 바른 공부 습관을 길러준다.

한샘이 준비한 이번 2020년 가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언택트 시대에 맞게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샘 닷컴'에 접속하면 2가지 홈스토리에 대한 영상과 콘텐츠가 나온다. 여러 종류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제품 정보, VR로 만든 '집꾸밈 사례'도 확인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사회 변화에 맞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역할"이라며 "추석 연휴를 틈타 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고 싶다면 한샘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