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물 가능

추석 맞아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

[편집자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트렌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면역력 증대를 위한 건강 및 위생관련 상품과 방역, 살균 등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상에서 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상자포장으로 기획해 알뜰한 선물세트로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 선물하기도 각광을 받으면서 유통 및 제약업체들의 추석 프로모션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되고 있다. 올 추석 소비자들의 관심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각 기업들의 대표적인 선물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11번가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맞이하는 추석이지만 올해는 평소와 조금 다르다. 직접 만나 얼굴을 보고 음식을 나눠 먹기보다는 '언택트' 추석을 보내는 것이 트렌드다.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 명절에도 파고든 셈이다.

비대면 추석이라고 해서 가족, 친지 등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에 커머스 포털 11번가는 추석 선물을 전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직접 보지 않고도 마음을 전하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선물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상품을 골라 받는 사람을 선택, 결제한 뒤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받는 사람은 메시지 링크를 통해 배송 받을 주소를 입력하거나 선물을 거부할 수 있다.

특히 선물을 받는 사람은 11번가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발송된 문자나 카카오톡의 링크에서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편리하다.

11번가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일부 상품 및 카테고리(성인인증 상품, 해외직구, 착불상품 등)를 제외한 거의 모든 상품에 적용했다. 약 1억개 이상의 유무형 상품들로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또한 판매자가 선물포장을 제공하는지 여부도 미리 파악해 가능한 경우 구매자가 주문 화면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정은 11번가 포털기획그룹장은 "요즘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는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 더 쉽고 부담 없어야 한다"며 "전달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편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선물하기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론칭 기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선물하기를 이용한 모든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선물한 상품 결제금액의 100%를 SK페이 포인트(가장 높은 결제액 기준, 최대 10만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또 지인에게 선물한 상품 중 하나를 골라 응모하면 추첨으로 200명을 선별해 해당 상품을 구매자 본인에게 덤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추석 특선(특별히 엄선한 특별한 선물)' 프로모션도 별도로 진행된다.

각종 브랜드, 지자체, 기관을 포함한 총 1524곳의 셀러가 동참해 11번가 MD가 특별히 엄선한 8만3000여개의 물량을 선보인다. 명절을 맞아 정성 들인 선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상품 수급에 집중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제주농협, 경북농협, 우체국쇼핑, 전라북도 거시기장터, 경기도 주식회사 등과 협력해 지역 농가의 농축산물을 11번가 단독 특가로 마련했다.

'제주농협 귤로장생 황금향(3㎏)', '경북농협 샤인머스캣포도 선물세트(2㎏'), '우체국쇼핑 강진착한한우 1등급 황금보자기 구이선물세트(1㎏)'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추석특선 쿠폰도 매일 발급된다. 15% 할인(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10%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 쿠폰에 8대 카드사 7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선식품 외에도 3M, 테팔, LG생활건강, 애경, CJ제일제당 등 리빙, 생필품, 가공식품 대표 브랜드와도 협업했다.

'테팔 매직핸드 이모션 인덕선(4p)', 'LG생활건강 가드닝 에디션' 등과 함께 지난 설 명절 기간 11번가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단독구성 선물세트 'CJ제일제당 스팸 11호', '동원 단85호' 등도 쿠폰 적용가이자 11번가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고향 방문 대신 '집콕'을 택하는 집콕족을 위해 명절 간편식, 홈트레이닝, 힐링, 해외쇼핑 등의 기획전도 각각 진행한다. '비비고 동그랑땡·떡갈비', '퓨어밸런스 쿠션 마사지기' 등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추석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품질 좋은 상품들만 엄선했다"며 "달라진 명절 트렌드를 반영한 만큼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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