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마음을 전하는 선물트렌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면역력 증대를 위한 건강 및 위생관련 상품과 방역, 살균 등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상에서 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상자포장으로 기획해 알뜰한 선물세트로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 선물하기도 각광을 받으면서 유통 및 제약업체들의 추석 프로모션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되고 있다. 올 추석 소비자들의 관심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각 기업들의 대표적인 선물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BAT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최근 국내 담배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닐슨(Nielsen)에 따르면, 국내 연초 담배 시장에서 캡슐 담배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5년 18.7%에서 2019년 38.4%로 5년만에 105% 가량 성장했다. 담배를 피우는 10명 중 4명이 캡슐 담배를 찾은 것이다.

BAT코리아도 기존 연초 담배 특유의 냄새를 기피하고 다양한 맛에 대한 도전을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흡연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부터 다양한 캡슐 담배를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 캡슐 담배였던 '켄트'를 재출시한 이후 꾸준히 캡슐 담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BAT코리아는 올해 4월 저타르 수퍼슬림 담배의 대표 브랜드인 던힐 파인컷에 2가지 캡슐을 넣은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멜로우 크러쉬’(Mellow Crush)와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트로피컬 크러쉬’(Tropical Crush)를 출시했다.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은 필터 내에 캡슐 2개를 적용해 던힐 파인컷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은 물론이고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최대 네 가지 조합의 다양한 맛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라인업은 멘솔 캡슐에 상큼함을 더한 '트로피컬 크러쉬'와 달콤함을 극대화한 '멜로우 크러쉬' 총 2종으로 판매되며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5mg/0.15mg이다.

또한 지난 8월 10일에는 던힐 브랜드 최초의 킹사이즈 더블캡슐 제품인 ‘던힐 썸머 크러쉬’(Dunhill Summer Crush)를 새롭게 출시했다.

던힐 썸머 크러쉬는 올 상반기 처음 선보인 바 있는 슈퍼슬림 타입의 파인컷 더블캡슐 제품에 이어, 킹사이즈 멘솔 담배에 가향 캡슐을 2개 동시 적용한 신제품이다.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2가지 캡슐을 필터에 삽입해 소비자 개인 취향과 기호에 따라 최적화된 맛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AT그룹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우면서도 덜 위험한 제품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소비자 선호 변화에 응대하고자 다양한 제품분야에서 소비자 인사이트 구축하고 이노베이션팀과 사내벤처 신설로 니코틴 제품 이상의 신제품 테스트와 개발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사진=BAT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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