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 방역, 자금 지원 등 운영
소외계층에 긴급 구호품 전달, 취약계층 아동 지원
[편집자주]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펼치는 사회공헌은 단순 시혜적 차원을 넘어 좀 더 전략적 차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상생 사업 자체가 하나의 독자적 브랜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고객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사회공헌이라고 보고, 경영목표와 대등한 입장에서 추진하고 있다. 단순 생색내기나 포장용이 아닌 사회와 기업 모두에 이익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상생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특집 방송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롯데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재택근무가 어려운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지원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재택근무 시행이 어려운 중소 파트너사들을 고려한 방안이다.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돕는 것이 가장 실질적인 지원이라고 판단해 방역 활동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전문방역업체와 함께 65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원 등 기존에 운영 중인 자금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지원 중에 있다.

롯데홈쇼핑은 중소 파트너사의 경기 위기 극복을 위해 업체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컨설팅과 동시에 입점 상담도 진행했다.

지난달 20~21일, 이틀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화상회의를 활용한 1대 1 비대면 입점 상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7~8일까지는 부산·경남 지역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가졌다.

식품, 의류, 가전, 뷰티, 잡화 등 상품기획자(MD)들은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참여업체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 분석 등 1:1 맞춤 컨설팅이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커진 대구·경북 지역 농가들을 위해서는 27일에는 노마진 판매 방송인 ‘상생스튜디오’를 통해 ‘햇살먹은 당근 사과즙’과 ‘우리감 청도 반건시’를 판매한다. 내달 중으로는 부산·경남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지난 13일부터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만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특집방송 ‘함께가는 중소기업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후라이팬’, ‘친환경타올’, ‘애견 매트’, ‘스테비아 토마토’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내달 23일과 25일에는 티커머스 채널(롯데ONETV)를 통해 국내산 반건조 가자미와 국내산 민어를 각각 선보이는 등 수산품 판로 지원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셜 펀딩을 통한 기부금 마련에도 나선다. 롯데홈쇼핑 공식 SNS채널을 통해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 상품을 소개하고, ‘착한 소비 응원 댓글’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좋아요’를 누르거나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면 참여 1건당 ‘파이팅’을 의미하는 ‘827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지난 20일 1차로 진행한 펀딩 결과 목표한 3000건을 하루만에 달성했으며, 27일부터는 2차 펀딩을 진행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달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가정학습 지원을 위한 ‘학습지원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도 벌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영등포구청 내에 전용 조리시설인 ‘희망수라간’을 건립해 매월 2~3회 반찬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33회, 3만9000여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활동과 대면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감염 예방 및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시급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달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손 세정제, 즉석국, 카레, 장조림 등 완제품 형태의 간편식품으로 구성,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가정학습 지원을 위한 ‘학습지원꾸러미’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해당 박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관내 18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총 510명의 취약계층 학생들의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지난 7일에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총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패션 상품, 손소독제를 포함한 생활용품 등 TV홈쇼핑을 통해 판매 중인 6000여 점의 물품이다.

기증 물품은 서울, 경기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코로나19영향으로 소득 저하, 실직으로 인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가 및 중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의 모든 판매 채널을 동원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를 비롯해, 자금지원, 경쟁력 제고 등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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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5/27 09:38:50 수정시간 : 2020/05/27 0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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