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 연금솔루션'

전체 시리즈 1~3년 성과 선두

목표시점별 수익률 1위

[편집자주] 코로나19가 조기에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는 급락과 급등을 반복했다. 금융시장은 불안정하지만 거꾸로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3월 이후 외국인이 손을 턴 국내 증시에서 막강한 자금력과 전과 다른 정보력으로 무장한 개인 투자자들은 무섭게 매수하기 시작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풍에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개미'로 불리던 개인 투자자들의 진화에 증권사들이 앞다퉈 출시하는 종합자산관리 상품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전망하기 어려운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주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대표적인 금융투자 상품을 알아봤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미래에셋전략배분TDF가 전체 타겟데이트(목표시점)별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타겟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가령 펀드명의 2030, 2040 등의 연도가 투자자가 정한 목표시점이 된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202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구성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3년 수익률이 각각 11.81%, 14.32%, 16.30%, 17.31%, 17.89%로 전체 유형에서 업계 TDF 중 1위다.

1년 수익률도 선두를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시장 하락으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 중이지만 낙폭이 가장 적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투자한다.

목표시점에 맞게 위험자산 비중을 변화시키는 자산배분TDF와 달리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외국 모델을 차용하기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국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은 펀드다.

펀드는 자산배분본부의 퀀트분석을 통해 전략 별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유형은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등으로 구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다.

미래에셋TDF 시리즈 역시 업계 수탁고 1위로 올해 약 2600억원 자금이 늘어나 설정액 1조5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인컴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켜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 TDF 시장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2016년 7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018년 1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3조원 넘게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6일 “고령화가 가팔라지고 은퇴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TDF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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