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최근 들어 건설사간 대규모 조경과 커뮤니티 설계 경쟁이 치열하다. 조경공간은 단지 내 첫 인상을 좌우하고 미관상으로 좋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및 집 안팎의 공기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경우 아파트 선택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건설사가 특화 경쟁에 힘쓰고 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조경과 커뮤니티 특화 단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내 조성된 생태연못.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최근 입주를 마친 HDC현대산업개발의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가 높은 녹지율과 풍부한 녹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도심 속 힐링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선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해 12월 준공해 입주를 마친 상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낮은 건폐율과 높은 녹지율, 풍부한 녹지 인프라로 입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의 건폐율은 19%다. 전체 면적을 100으로 봤을 때 19에만 건물이 들어섰다는 의미다. 나머지 공간은 녹지, 조경 등으로 꾸며졌다.

전체 면적에서 녹지로 덮여 있는 땅의 비율을 뜻하는 녹지율도 41.12%다. 전체 부지의 절반 가까이가 공원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다.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나 광교신도시 단지들의 녹지율이 37~40%대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 내에서도 41% 이상의 녹지율을 갖춘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의 쾌적함은 더욱 두드러진다.

단지 대표 조경으로 생태연못, 중앙공원, 입주민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인근 '명일근린공원' 입구 산책로 일부. 사진=카카오맵 거리뷰 캡처
풍부한 녹지 인프라도 삶의 질을 높여준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고덕지구 최대규모 공원인 명일근린공원(부지면적 64만9709㎡)와 인접해 있다. 이 공원은 주변 방죽공원, 샘터공원과 함께 강동 대표 녹지공간이자 산책로인 강동그린웨이(GreenWay)를 이룬다. 입주민들은 강동그린웨이에서 가족캠핑장과 자연생태공원 등도 즐길 수 있다.

입주민들도 이 같은 녹지환경과 조경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각종 SNS채널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단지 조경이나 녹지를 칭찬하는 글이나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은 "처음 이사올 때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단지 내 조경이 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았다"며 "다만 코로나19 때문인지 공원 산책할 때 만나는 사람이 아직은 적은 편"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자연환경을 고려한 단지뿐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와 첨단기술 등도 입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 연습장, 건식 사우나 등이 있는 피트니스센터가 조성돼 있다.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자녀를 위한 열린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 단지는 태양광 및 지열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민공동시설에 이용하는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졌다. 여기에 스마트홈 시스템인 '아이파크 IoT(사물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기술도 도입됐다.

아울러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앞 고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암사IC와 천호대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잠실과 강남권 업무지구인 테헤란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IC와 강변북로 진입도 수월해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도 갖추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고일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고덕중, 상일여중·고, 한영중·고, 한영외고, 배재고, 광문고, 강동고 등 강동구 전통 명문학군에 속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과 고덕사회체육센터, 이마트 등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센터, 이케아 등이 예정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일업무지구 등도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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