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 바닥 분수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편집자주] 최근 들어 건설사간 대규모 조경과 커뮤니티 설계 경쟁이 치열하다. 조경공간은 단지 내 첫 인상을 좌우하고 미관상으로 좋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및 집 안팎의 공기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경우 아파트 선택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건설사가 특화 경쟁에 힘쓰고 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조경과 커뮤니티 특화 단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GS건설이 준공한 그랑시티자이가 북유럽 스타일의 차별화 된 조경과 강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안산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고 있다.

그랑시티자이는 GS건설이 그간 분양한 단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단지이자, 안산시에 공급되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 들어선 그랑시티자이는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2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복합도시로 들어서는데다 안산 최고층, 최대규모 등 상징성까지 더해져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랑시티자이는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단일 브랜드 복합단지로 규모와 상징성이 크다”며 “GS건설의 안산 첫 진출작으로, 최고층(49층)에 최대규모(7628가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그랑시티자이가 지난 2월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하면서 차별화 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랑시티자의 최대 장점은 특화된 조경 공간”이라며 “당사는 그랑시티자이에 북유럽의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정원, 여유로운 슬로우 라이프를 모티브로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엘프가 살고 있을 것 같은 엘프호수엔 북유럽 숲속과 호수를 아파트 단지 내부에 재현시켜 놨다.

아이리스 수초가 어우러진 생태형 연못이자 캠핑장이나 피크닉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리스 연못’도 그랑시티자이에서만 볼 수 있는 조경 특화 공간이다.

그랑시티자이 내 '아이리스 연못' 조경 시설. 사진=GS건설 제공
직선거리 200m에 이르는 긴 수목터널인 ‘스칸디 플라자’에는 바닥분수와 초화원, 스칸디 쉼터 등이 조성됐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랑시티자이엔 치유의 숲, 힐링, 예술, 수변 공간 등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돼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입주민 간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많은 입주민들이 여유를 가지고 머무를 수 있는 조경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GS건설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국내 최초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과의 연계성을 살려 단지 내에 다양한 육생, 수생비오톱 조성을 통해 단지 내에 철새와 야생동물을 끌어들이는 친환경적인 조경을 선보였다.

특히 맘스라운지 1개소에는 아이의 오감발달은 물론 창의력, 두뇌개발 등 학습효과를 누릴 수 있는 키즈카페(블록방)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단지를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수영장, 입주민 전용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섰다.

그랑시티자이 내 '엘프호수' 조경시설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만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들어서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는 점점 높아질 전망”이라며 “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들어선 그랑시티자이는 향후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나 도쿄를 대표하는 롯폰기 힐즈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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