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심판론' vs '문재인 정부 심판론' 승패 좌우할 듯

20대 총선서도 여야 독주 없어…민주당 7석·통합당 6석

남동갑부터 서을까지 여야 후보 곳곳서 승기 꽂기 위해 '혈투'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인천에는 절대 강자가 없다. 토박이가 적고 충청, 영남, 호남 출신 유권자가 골고루 분포돼 있어 이렇다 할 지역색도 없다. 농촌에선 여권 후보가, 도시에선 야권 후보가 우세를 보인다는 이른바 과거의 ‘여농야도(與農野都)’ 현상도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희미해졌다. 대신 선거 직전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지 정당과 후보를 결정하는 특징을 보여왔다.

인천은 20대 총선에서도 여야 어느 한쪽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안상수(중·동·옹진·강화), 윤상현(남구을) 의원이 복당하면서 2석이 추가돼 6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은 7석을 차지했다. 선거판의 주요 이슈가 인천 내 13개 지역구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만큼 이곳에서의 승패는 전국의 선거 결과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초대형 정치 이슈가 터지지 않는 한 여야 어느 편에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아 이번 총선의 판세도 가늠이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바람과 분위기가 중요한 잣대로 여겨지는 곳인 만큼, 국정 발목을 잡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심판론’과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이 얼마만큼 힘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고 있다.

◇ 맹성규 vs 유정복, ‘인천 정치1번지’ 남동갑서 엎치락뒤치락

4·15 총선 인천 남동갑에 출마한 맹성규 민주당 후보(왼쪽)와 유정복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번 4·15총선에서 인천 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곳은 남동갑이다. 인천시청에서부터 교육청과 지방경찰청에 이르기까지 행정기관이 몰려있어 ‘인천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곳은 맹성규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맹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지만, 거물급 정치인이 도전장을 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에다 농림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내고 인천시장까지 역임한 유정복 통합당 후보다. 통합당은 유 후보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구를 탈환하겠다는 목표지만, 맹 의원도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고 있어 박빙의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여론조사도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부일보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지난달 8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 유 후보가 39.4%를 기록, 맹 의원(38.7%)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천 남동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3명 대상, 응답률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하지만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맹 의원이 44.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유 후보(36.3%)를 앞섰다(인천 남동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면서 유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도 다소 주춤하고 있다. 무게감이 승리를 담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짙은 가운데 민심이 맹 의원과 유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향할지 정치권의 이목이 남동갑에 쏠리고 있다.

◇ 정일영 vs 민경욱 vs 이정미, 연수을서 치열한 '3파전'

4·15 총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정일영 민주당 후보(왼쪽부터), 민경욱 통합당 후보, 이정미 정의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경욱 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연수을에서는 3파전 승부가 펼쳐진다. 민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으나, 통합당의 공천번복으로 기사회생해 경선에서 민현주 전 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쥐면서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민 의원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후보로 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까지 가세했다.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오른 민 의원은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토박이다. KBS 기자 출신으로 앵커로 발탁돼 ‘뉴스9’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도 역임했다. 반면 행정고시 출신인 정 후보는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실장,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거쳤다. 초선 비례대표지만 당 대표까지 지낸 이 의원도 일찍이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실을 내고 지역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투데이의 의뢰로 리서치뷰가 지난달 27~28일 벌인 여론조사에서 민 의원은 41.7%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32.4%로 민 의원보다 9.3%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19.3%였다(인천 연수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응답률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중부일보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지난달 24~25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민 의원은 44.1%를 기록하며 정 후보(25.8%)와 이 후보 (19.0%)를 제쳤다(인천 연수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27명 대상,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 의원은 3만2963표(44.4%)를 획득하며 당선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시 윤종기 민주당 후보(2만7540표, 37.1%)와 한광원 국민의당(1만3810표, 18.6%)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보 표의 분산을 막을 수 있는 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할 변수라는 전망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단일화는 쉽지않다.

◇ 여야 후보 곳곳서 '혈전'…동·미추홀 등 곳곳 '안갯속'

4·15 총선 중·강화·옹진에 출마한 조택상 민주당 후보(왼쪽)와 배준영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강화·옹진은 안상수 통합당 의원이 동· 미추홀을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이곳에는 민주당의 조택상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통합당에서는 배준영 전 국회 부대변인이 나왔다. 북한과 인접해 있어 보수 정당에 유리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어 지역 정가에서는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리서치뷰가 인천투데이의 의뢰로 지난달 21~22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배 후보가 39.7%의 지지율을 기록, 조 후보(36.9%)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중·강화·옹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4·15 총선 인천 동?미추홀갑에 출마한 허종식 민주당 후보(왼쪽)와 전희경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일표 통합당 의원의 불출마선언을 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동·미추홀갑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후보 간 신경전도 불을 뿜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인천시 부시장을 지난 허종식 후보가, 통합당에서는 당 대변인을 지낸 전희경 후보가 각각 나섰다. 20대 총선에서 홍 의원에게 밀려 낙선한 허 후보는 주안동에 터를 잡고 30년 이상 살아온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 후보는 의정부시 출신으로 이 지역과 별다른 연고가 없지만,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인 게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소프트뱅크가 중부일보의 의뢰로 지난달 22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 허 후보는 37.8%를, 전 후보는 31.2%를 기록했다(인천 동·미추홀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6명 대상,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홍 의원이 18~20대에 이르기까지 내리 3선을 달성한 곳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동구 지역 일부가 포함되면서 선거구가 조정된 만큼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4·15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 출마한 남영희 민주당 후보(왼쪽부터)와 안상수 통합당 후보, 윤상현 무소속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미추홀을의 판세도 안갯속이다. 민주당에서는 당 부대변인과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남영희 후보를 공천했다. 통합당에서는 재선의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의원에게 공천권을 줬다. 변수는 미추홀을에서 3선을 달성한 윤상현 의원이다. 윤 의원은 컷오프에 반발, 당을 나와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벌인 여론조사에서 윤 의원은 37.2%를 기록하며 남 후보(29.8%)와 안 의원(16.9%)를 따돌렸다(인천 동·미추홀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54명 대상, 응답률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포인트). 여론조사에서는 동·미추홀을의 ‘맹주’였던 윤 의원이 앞서는 분위기지만, 남 후보와 안 의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어 판세의 윤곽선은 선거 막판에나 나올 전망이다.

4·15 총선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박찬대 민주당 후보(왼쪽)와 정승연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갑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과 인하대교수 출신인 정승연 통합당 후보가 맞붙는다.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대결이다. 첫 대결에서는 박 의원이 3만47표(40.57%)를 기록하며 2만9833표를 얻은 정 후보(40.28%)를 214표 차이로 눌렀다.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박 의원(48.0%)이 정 후보(35.3%)를 12.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연수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정치권에서는 박 의원과 정 후보가 20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초박빙 대결을 펼칠지 주목하고 있다.

4·15 총선 인천 남동을에 출마한 윤관석 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원복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윤관석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남동을에는 재선의 이원복 전 의원이 통합당 후보로 나섰다. 두 후보 모두 나란히 3선에 도전한다. 윤 의원은 19·20대 총선에서, 이 전 의원은 15·17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두 후보 모두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춘 만큼,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 의원이 방어에 성공해 지역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5 총선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 이성만 민주당 후보(왼쪽)와 정유섭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평갑에서는 정유섭 통합당 의원과 이성만 민주당 후보의 재대결이 펼쳐진다.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대 총선에서는 정 의원이 4만2271표를 획득, 당시 문병호 국민의당 후보를 단 26표 차로 이겼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표차로 정 의원의 당선이 결정되면서 재검표, 소송까지 갔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 후보는 3만2989표로 3위에 그쳤다.

이 후보는 4년 전 패배를 설욕, 국회에 입성하겠다는 각오지만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역대 6번 치러진 선거에서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은 각각 3번씩 부평갑에서 승리를 나눠가졌다. 민주당은 16·17·19대에서, 통합당은 15·18·20대에서 각각 이겼다. 정 의원과 이 후보 모두 인천 토박이인 데다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4·15 총선 인천 부평을에 출마한 홍영표 민주당 후보(왼쪽)와 강창규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평을에서는 3선의 홍영표 민주당 의원과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지낸 강창규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김응호 정의당 후보와 임동수 민중당 후보도 가세했지만, 홍 의원과 강 후보의 양자 구도로 압축된 분위기다. 지역 정가에서는 원내대변인, 당 대표 비서실장, 원내대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홍 의원의 4선 고지 등정에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 하지만 지역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강 후보의 추격전을 선거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4·15 총선 인천 계양갑에 출마한 유동수 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중재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양갑에서는 유동수 민주당 의원과 전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출신인 이중재 통합당 후보가 붙는다. 서울과 가까워 젊은층 유권자들이 많아 인천 내 지역구 가운데 가장 진보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유 의원의 지지율은 49.7%로, 이 후보는(27.2%)를 여유있게 앞섰다(인천 계양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17명 대상,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유 의원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지만 계양갑에 보수의 깃발을 꽂겠다고 벼르는 이 후보의 추격전이 관전포인트다.
4·15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송영길 민주당 후보(왼쪽)와 윤형선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양을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과 윤형선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20대 총선에서 패배한 윤 후보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지만, 4선의 송 의원에게 인지도 등으로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비유되고 있지만, 송 의원의 장기 집권에 대한 지역 내 피로도도 높아 이변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일고 있다.
4·15 총선 인천 서갑에 출마한 김교흥 민주당 후보(왼쪽)와 이학재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갑에서는 이학재 통합당 의원과 김교흥 민주당 후보가 대결한다. 이번이 벌써 4번째 리턴매치다. 17대 총선에서는 김 후보가, 18~20대 총선에서는 이 의원이 승리를 거뒀다. 전적으로만 보면 이 의원이 앞서고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그렇지않다.

OBS경인TV 의뢰로 리서치디엔에이가 지난달 27~28일 벌인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49.2%를 기록했다. 이 의원의 지지율은 35.3%였다(인천 서구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2명 대상, 응답률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또 중부일보 의뢰로 아이소프트뱅크가 지난달 16~17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41.0%를 기록하며 이 의원(36.4%)를 4.6%포인트 앞섰다(인천 서구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 응답률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4·15 총선 인천 서을에 출마한 신동근 민주당 후보(왼쪽부터), 박종진 통합당 후보, 이행숙 무소속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동근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을에는 채널A 앵커출신인 박종진 후보가 통합당 간판으로 나섰다. 박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 이행숙 전 당협위원장이 무소속 출마까지 강행하면서 보수표가 분열 돼 신 의원에게 유리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박 후보와 이 후보가 지역 주민(일반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형태로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하면서 보수표가 분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지만,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한 만큼 지역 정가에서는 신 의원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 후보와 이 후보 간 경선은 오는 6~7일 실시된다, 결과는 9일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각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