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

[편집자주] 올해도 신차시장에선 SUV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준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개성을 중시하는 스타일리시한 차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르노삼성차가 작년 선보인 'QM6 LPe'도 국내 유일 중형LPG SUV로 올 초까지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르노삼성 'XM3'도 출시된지 15일만에 사전계약대수가 1만6000대를 돌파했다. 또한 6년만에 4세대 신차로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는 지난달 사전계약 첫 날에만 1만8800대를 기록하며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 'G4 렉스턴'도 국내 SUV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 중에선 벤츠 '더뉴 GLC300', 폭스바겐 올스페이스 '5·7인승 티구안', 랜드로버 '올뉴 디펜더', 볼보 "XC시리즈", 렉서스 "뉴RX", 인피니티 "QX50", 캐딜락 "XT6" 등이 프리미엄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쌍용차의 정통 프리미엄SUV ‘G4 렉스턴’은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기준 전월대비 34.8%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G4 렉스턴은 앞서 2017년 출시 직후부터 경쟁시장에서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린 모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 5월 처음 등장한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로써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쿼드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 DNA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 중심 설계 우수성도 인정받아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한 전적도 있다. 쌍용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18년 ‘2019 G4 렉스턴’과 2019년 ‘2020 G4 렉스턴’을 꾸준히 선보였다.

최근 쌍용차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나 예능 ‘미스터 트롯’을 통해 G4렉스턴만의 특유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하고, 엔터테인먼트 연계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미스터 트롯의 경우 우승자인 임영웅의 드림카로 G4 렉스턴이 수여되기도 했다.

G4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
프리미엄 정통 SUV의 명성 높여

쌍용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은 '2020 G4 렉스턴'이라 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내외관 스타일 업그레이드와 G4 렉스턴 전용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신규 스마트키를 비롯, 다양한 사양의 신규·확대 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입체감을 살린 메쉬(mesh) 타입의 ‘체인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면부에서 보았을 때, 고급스러운 G4 렉스턴만의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역할을 한다. 또 가로폭을 키워 전면 디자인을 더욱 대담하고 웅장한 이미지로 구성했으며 그에 맞춰 범퍼 디자인도 변경했다.

특히 외관에선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 △LED 포그&코너링램프 등이 적용,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강조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이뿐아니라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실내공간을 설계했다.

또한 가죽시트는 시트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함은 물론, 최고급 나파(Nappa)가죽이 적용됐다. 시트와 도어 미러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통합 조절·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을 갖췄다.

G4 렉스턴 인테리어. 사진=쌍용차 제공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과 탁월한 안전사양 갖춘 프리미엄 SUV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을 위해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New e-XDi220 LET 디젤엔진에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2.8kg·m/1600~2600rpm를 발휘해 강력하면서 부드러운 주행능력을 구현했다. 연비는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10.5km/ℓ(2WD, A/T)로 효율적이다.

사륜구동의 경우엔 쌍용차의 축적된 4WD 기술력이 깃든 G4 렉스턴의 4Tronic_Powered 시스템을 탑재했다.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선보이지만,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국내 SUV 모델 중 유일하게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승차감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직진·코너링 안정성을 발휘한다.

안전에 대한 부분도 프리미엄 SUV에 걸맞게 탄탄하다. G4 렉스턴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으며,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켰다.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에어백도 2열 사이드 에어백 및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개의 에어백을 적용해 사고 상황 시 실내 전체를 감싸 탑승자를 위험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해준다.

쌍용차 측은 “G4 렉스턴에는 중형 SUV 모델들과는 차원이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WD 주행성능, 압도적 공간활용성과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됐다”면서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주행 경험과 감성적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G4 렉스턴 곡선주행. 사진=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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