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QM6 LPe.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편집자주] 올해도 신차시장에선 SUV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준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개성을 중시하는 스타일리시한 차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르노삼성차가 작년 선보인 'QM6 LPe'도 국내 유일 중형LPG SUV로 올 초까지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르노삼성 'XM3'도 출시된지 15일만에 사전계약대수가 1만6000대를 돌파했다. 또한 6년만에 4세대 신차로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는 지난달 사전계약 첫 날에만 1만8800대를 기록하며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 'G4 렉스턴'도 국내 SUV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 중에선 벤츠 '더뉴 GLC300', 폭스바겐 올스페이스 '5·7인승 티구안', 랜드로버 '올뉴 디펜더', 볼보 "XC시리즈", 렉서스 "뉴RX", 인피니티 "QX50", 캐딜락 "XT6" 등이 프리미엄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르노삼성차 ‘뉴 QM6’가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QM6는 지난 두 달간 총 6162대가 판매, 중형SUV 판매 1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 중형 LPG SUV인 ‘THE NEW QM6 LPe’는 QM6 라인업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3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THE NEW QM6의 올해 월별 판매량은 1월 3540대, 2월 2622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간 총 7558대가 판매되며 출시 6개월만에 국내 전체 SUV시장 월간 판매 1위로 올라섰다.

THE NEW QM6 LPe는 출시 후 정숙성과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공간활용성, 승차감, 그리고 경제성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실제 지난 두 달 동안에만 QM6 전체 판매량의 71.6%를 차지했다.

르노삼성 측은 “가솔린과 LPG SUV 출시를 통해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며 ‘새로운 SUV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더 큰 의미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THE NEW QM6 LPe의 가장 큰 강점은 SUV답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공간이다.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적용되는 LPG 연료통 ‘도넛탱크(DONUT TANK)’를 탑재, 중형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누릴 수 있다. 이에 커다란 LPG 탱크를 탑재하고도 트렁크 공간은 가솔린 모델의 85%에 달할 정도로 넉넉한 편이다.

도넛탱크는 기존 원통형 탱크보다 안전성도 한층 뛰어나다. 경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운 강판으로 제작, 탱크 두께도 원통형 대비 15%나 두껍다. 또 후방 추돌 시 탱크가 바닥 쪽으로 떨어지도록 설계된 새 마운팅 시스템을 적용, 2열 시트 탑승객의 안전성을 최대로 확보했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장점은 더욱 부각된다. 우선 LPG 연료 가격이 가솔린 대비 55% 수준에 불과해 1만5000km 주행 기준으로 유류비를 약 25%가량 절감할 수 있다. 연료탱크를 가득 충전하면 약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잦은 충전으로 인한 번거로움도 덜었다. 이는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거리를 여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며, 일반적인 LPG 모델보다 불편함도 훨씬 덜었다는 평가다.

THE NEW QM6 LPe는 최대 19.7 ㎏·m의 토크를 분출하는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LPG 엔진이 탑재됐다. 이에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솔린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구성된 각종 편의사양을 갖춰 고급사양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UV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타파한 THE NEW QM6 LPe는 정숙성과 안전성, 경제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디자인과 성능, 연료효율, 공간활용성, 가격 등 균형감 높은 상품성을 지닌 THE NEW QM6 LPe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THE NEW QM6 LPe.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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