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한 해 카드승인 금액이 850조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인구를 고려해 단순 계산해보면 국민 한명당 연간 약 1700만원씩 카드를 긁었다는 얘기다. 카드결제 시장이 이처럼 커지다보니 카드사들도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의 카드를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카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데일리한국은 쏟아지는 카드 상품들 중에서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자신에 맞는 카드를 고를수 있도록 '카드생활 길잡이'를 소개한다.<편집자주>

  • 사진=유토이미지
우리나라 교육비 지출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초·중·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만 해도 지난해 30만원을 넘어섰다. 늘어나기만 하는 사교육비에 따라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늘어나는 사교육비가 부담되지만 자녀 교육을 위해 줄이기 힘들다면 신용카드를 통해 할인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교육비 결제 시장을 잡으면 장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잇따라 교육비 할인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인강·학원 등 사교육 특화 카드

  • 삼성카드 5V4
삼성카드가 지난 2월 출시한 '삼성카드 5 V4'는 교육비 지출이 높은 30~40대 기혼 여성을 겨냥한 카드다. 이 카드는 입시·외국어·예체능계 등 학원에서 결제하면 5%를 할인해준다.

또, 씽크빅·교원·대교·한솔교육 등 학습지와 이투스·메가스터디(엠베스트)·대성마이맥·스카이에듀 등 인터넷강의 분야에서도 5% 할인이 가능하다. 이외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서점에서 구매시에도 같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할인한도가 달라진다. 전월 이용실적이 15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수 있다.

KB국민카드가 2018년 출시한 'KB국민 에듀카드'도 교육비 관련 업종 이용 시 할인을 받을수 있는 교육 특화카드다.

이 카드는 학원, 학습지 등 교육 관련 업종에서 결제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100만원 이상이면 5%(월 최대 3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6%(월 최대 5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7%(월 최대 7만원)까지 교육비 할인이 가능하다. 또 전월 이용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약국 업종 이용금액의 10%(월 최대 1만원)도 할인 받을 수 있다.

  • KB국민 에듀카드
학습지를 자동납부하는 학부모라면 우리카드의 ‘온리(ONLY) 나만의카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이 카드는 통신·공과금·렌탈·학습지·보험 등 주요 자동납부 업종에서 10%의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학습지 업종에서는 대교 눈높이, 구몬 학습, 웅진 씽크빅 등 업종시 해당 할인을 받아볼 수 있다.

월 할인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30만~ 70만원 미만 1만원 △70만~120만원 미만 2만원 △120만원 이상 4만원이다.

◇미취학 아동 학부모 위한 ‘아이행복카드’

  • 롯데 아이행복카드
미취학 아동이 있는 부모라면 정부지원카드인 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아이행복카드는 만 0세에서 만 5세 사이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전국 7개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아이행복카드는 정부지원카드로 모든 금융사에서 같은 혜택을 준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카드사와 금융회사별로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자신에게 알맞은 카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교육관련 혜택에 특화된 아이행복카드로는 ‘롯데 아이행복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어린이집 보육료나 유치원비 중 본인부담금 10%를 할인해 돌려준다. 이 카드는 또, 학원·학습지 업종에 대해서도 월 1회에 한해 결제금액의 10%의 할인해준다. 할인한도는 최대 1만원이다.

이 카드의 또다른 특징은 롯데그룹사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 TGI프라이데이, 롯데월드, 파스퇴르,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롯데JTB, 후지필름, 부여리조트 등 롯데그룹사에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원비 할인을 고려한다면 우리카드의 아이행복카드도 좋은 선택지다. 이 카드는 학원 업종에서 5%의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 대형할인점·의료·대중교통·레저 등 업종에서도 5% 할인율을 제공한다.

보육료와 유아학비를 정액 할인해주는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의 아이행복카드는 어린이집, 유치원 결제금액 중 본인부담금을 월1만원, 총 연 12만원까지 할인해준다. 1만원 미만 청구시에는 청구한 금액만큼 할인이 적용된다.

이 카드는 아이가 2명일 경우 부모가 모두 사용시 연각 24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 단,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카드는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 결제시에도 5% 할인을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 이외에 커피·병원·약국 업종에서도 할인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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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3/26 10:20:39 수정시간 : 2020/04/03 16: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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